[Spring_4기 본캠프] 프로젝트 주간 - KPT 회고 | Day 50

정말 찰나같았던 첫 번째 Spring 프로젝트 주간이 끝이났다. 시작할 때는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굉장히 길다고 느꼈는데, 마감이 다가올수록 문제가 계속 발생해서 필수 기능을 구현해내는 것조차 빠듯했다. 힘들었지만 얻은 것은 많았던 이번 프로젝트에서 얻은 시사점을 정리하고, KPT 회고를 진행하려고 한다. 

 

---

◆ 시사점 

의사소통의 중요성과 깃 허브의 올바른 사용법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git pull 로 다른 팀원이 진행한 것을 받았을 때 내 코드와 충돌이 일어나는 것이었다. 팀원과 나의 버전이 달라 git pull 을 할 때마다 충돌이 나고 충돌을 해결하는 과정 자체가 스트레스로 느껴질 정도였다..

또한, 소통이 잘 되지 않아 주요 코드의 변경사항 이를테면 BaseEntity 의 변경사항이 있으면 내가 만든 Entity가 상속받는 과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필드가 있을 경우 프로그램 실행에서 에러가 났다. 

가령 나는 팔로우 관련 기능을 구현하는 역할을 맡았는데 BaseEntity에는 status라는 필드를 갖고있었다. 하지만 그것을 확인하지 못하고 FollowRelationship Entity 를 만들게 되어서 계속 status null이라는 에러가 발생했다. 팀원이 작성한 코드를 확인하지 않았던 나의 모습을 반성하고, Entity만 보고도 어떠한 속성을 갖고있는지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status 필드를 각각의 Entity에서 활용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BaseEntity 에 있는 필드를 옮겨 PR을 하면서 더 좋은 의견이 있다면 공유해달라고 당부를 했는데.. 팀원들 모두 해당 PR 코멘트를 확인하지 못해 이로 인한 문제가 발생했다. 의사소통의 부재가 야기하는 문제의 눈덩이는 생각보다 크고 거칠었다. 다음부터는 주요 변경사항이 생길 경우 팀원 모두가 인지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변경 전 팀원들과 이야기해보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또한 프로젝트 진행에 대한 대략적인 계획도 세우지 않아 언제까지 작업을 끝내야 하는 지가 애매했다. 모든 기능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있기 때문에 서로의 작업 진척도를 알고, 그에 맞춰 작업 계획을 세웠어야 하는데 그러질 못해서 마감 전까지 모두가 매달려서 프로젝트를 마무리 하게 되어 완성도면에서 굉장히 아쉬웠다. 

  

< 주요 시사점 >

- 팀원들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이 중요하다.

- 프로젝트 진행 계획을 상세하게 세워야한다. 

- 깃 로그만 보고도 어떤 변경 사항이 있는지 확인이 가능하도록 깃 커밋 컨벤션을 명확하게 정하고 최대한 자세하게, 자주 커밋을 해야한다.

- 팀 프로젝트는 말 그대로 '팀' 단위로 진행된다. 다른 팀원의 코드 내용도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

◆ 뉴스피드만들기 팀 프로젝트 KPT 회고

 

[ Keep ] :

1. 나를 위한 커밋이 아니라 팀원을 위한 커밋을 하기 위해 메시지 내용을 어떻게 쓸 지 고민해 봄

2.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활용하면 좋을 것 같은 다양한 로직과 기술을 사용하고 공유함 (코드 컨벤션, 소스패키지 구조 시각화 등)

3. 정규표현식과 regxp 를 사용해 입력패턴을 적용해 봄 

4. 팀의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해 노력함

 

[ Problem ] :

1. 선행학습이 부족해 다른 팀원이 사용하는 기술을 이해하지 못함

2. 계획을 세우지 않아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지 못하고, 개인 학습 시간을 전혀 가지지 못함

 

[ Try ] :

1. 혼자 해보기엔 어려웠던 기능을 팀원들과 협업하면서 시도해보기

2. 계획표를 꼭 세우고, 개인 학습 시간 챙기기

---

◆ 마무리 

 

발표 빈도수로 치면 여느 학과 중에 탑급이라고 할 수 있는 경영학과 출신으로 대학 시절 수없이 만들었던 PPT를 오랜만에 만들어봤다. 

전에 만들었던 샘플들과 여러 템플릿을 찾아보면서 힘을 많이 줘서 만들었는데, 그걸 보던 캠프 동료분이 힘들지 않냐고 물어보셨다.

너무 재밌었다. 난 대학 시절 템플릿 만들기가 취미일 정도로 PPT 만들기를 좋아하는데, 굉장히 신기해하셨다.. 

완성도를 평가하자면 사실 그렇게 잘 만든 것도 아니지만 뭐가 되었든 자기만족이 최고 아니던가. 찾아보면서 멋져보이는 것은 다 갖다쓰는 게 PPT 만들기 필승 전략이다. 

 

어쨋든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느낀 점과 배운 점은 굉장히 많은데 글로 표현하자니 너무 어렵다. 

하지만 다음 프로젝트 때는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 

더 나은 나를 위해 전진!